세대맞춤 취향저격

꽃보다 여행

한적한 시골에서 작은 텃밭을 가꾸며 여유를 즐기는 것이 성공한 노년의 모습이라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시니어는 새로운 경험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인생의 후반전을 활발하게 보내고 있다. 이런 모습이 가장 많이 투영된 사례가 <꽃보다 할배> 속 배우들이 아니었을까. 몸은 힘들어도 유럽의 관광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배우들의 모습은 전 세대에 걸쳐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주었고 방영 이후 국내에서도 '꽃보다 여행'을 외치며 전국을 누비는 시니어 인구가 늘어났다. 여행이야말로 행복한 인생의 필수품이라고 말하는 대한민국 시니어들의 여행 트렌드를 T맵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았다.